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영 MBA

엔비디아 시총 1위 5,000조는 소프트웨어의 힘(GPU와 쿠다)에서 비롯된다. - 2024.11.23

by 센스쟁이야 2024. 11. 24.
728x90

오늘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600억달러에 육박한다.
원화로 따지면 5000조원이 넘은 금액이다.

엔비디아기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우뚝’ 선 이유는
인공지능(AI)개발을 위한 필수재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반도체 기업가운데 엔비디아가 1위가 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거머쥐고 있어서다.

GPU를 AI학습, 추론에 사용하려면
엔비디아가 개발한 ‘쿠다(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가 필수적이다.

쿠다는 2006년 개발하면서
복잡한 계산을 훨씬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고
수학연산, 딥러닝지원, 영상처리, 물리 시뮬레이션과 같은 셀 수 없이 많은 오픈소스 코드가 업로드돼 있다.

구글AMD 인텔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쿠다를 대체할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더군다나 엔비디아 직원 2만9600명 가운데 절반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다.
11월 21일에는 엔비디아가 아이온큐와 쿠다 시스템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생태계가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