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인으로 살기

우리 사장님은 250억원 부자다. 직원관리 잘 하니까

센스쟁이야 2024. 4.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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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은 1,500명이 근무한다
사무실도 본사에 33개 사무실이 있고 지사도 23개 있다.
인력은 20대부터 60대까지 신입부터 사장까지 다양하다.

우리 조직은 말단부터 시작해서 과장까지 대부분 마무리하고 성공하면 부사장까지 올라간다.
사장만 4년마다 외부에서 들어온다.
지금까지 모신 사장님만 5명이다.

사장에 따라 조직은 바뀐다.
전 사장님은 관료제 스타일로 적당히 하면 되었다.
일도, 처세도, 시키는대로 적당히 하면 승승장구 했다.
선배가 퇴직하면 나에게도 기회가 오는 순리형 구조였다.

지금 사장님은 기업가다.
사장님의 공개된 자산이 250억원이다.
현 사장님은 무조건 1등을 좋아하신다.
일은 전국 1등 해야하고, 처세는 오직 업무에 도움되는 중앙부처에만 한다.
업무에 성과나면 해외도 보내주고, 성과금도 2배 주고, 승진도 빨리 시켜준다.
대신 일 못하면 쫓아낸다.
일만 잘하면 기회가 오는 성과형 구조로 바뀌었다.

사장님 오시고 2년동안 조직은 쇄신했다.
관료형 조직에서 팀제로 다 바꾸었다.
조직간 벽도 사라졌다.
업무도 다 같이공유한다. 회의도 공개방송 한다.

나는 사장님을 존경한다.
꼰대스타일이 아니다.
솔선수범하신다.
직접 pt도 하시고 저녁 늦게라도 일이라면 직원들과 함께 날을 새서라도 완성한다.
열정적이다.

직원과의 대화에서 편하게 대해주신다.
따뜻하고 자상한 말투, 대접받기보다 먼저 챙겨주는 마음
즐거운 인생, 즐거운 생활, 유쾌하시다.

멀리 볼 줄 아신다.
판단을 할때 인기와 이익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오직 회사를 위한 공익 우선




부사장은 직원들이 다 싫어한다.
꼰대스타일이다. 대접만 받고 싶어한다.
외벌이이고 재산도 녹록치 않으면서 꼴에 최고급만 좋아한다.
식사 한번 평범한 갈비집 모시고 갔다고 이런 냄새나는데 다시는 오지말자고 핀잔만 들었다.

월요일 회의 아침부터 인상 쓰면서 짜증낸다
회의 자료 어디에 보냈냐고부터 질책한다.
직원들이 혼날까바 가까이 가기 싫어한다.

사장이 업무를 지적하면 그 부서는 부사장한테 들들 볶인다.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지 왜 또 혼내기만 할까
1,500명 직원 한명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없다.
빨리 떠나기만 바랄뿐




사장님은 덕을 많이 쌓아 따르는 사람이 많아 부자가 됐고
부사장은 부하직원들에게 원한만 남겨 그를 따르는 사람 하나 없다.
그는 실제로도 가난하다.
남을 아프게 하고 대접 받고 싶을까?
삼국지에서 장비가 죽게된 경우랑 같다.

장비는 화가나면 부하들에게 화풀이 매질을 했다.
하루는 관우가 죽자 부하들에게 상치례를 위해 흰 옷을 내일까지 수백벌 구해오라 했다.
불가능하다고 하니 장비는 매질 했다.
매질 당한 부하는 내일이라도 죽임을 당할까바 악심을 품고 장비를 죽였다.

역사에서 영웅이 된 자들은
카이사르, 칭키즈칸, 나폴레옹은 인재를 등용했고, 관용으로 대했다.
직원에게 함부러 하는 리더는 성공하지 못한다.
성공은 조직시스템에서 오고 시스템은 직원들이 만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