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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4. 실패와 시행착오를 했을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레벨업 순간이 왔다”라고 기뻐하자

센스쟁이야 2024. 10. 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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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의 완벽함보다는
현명한 사람의 실수를 너의 기준으로삼아라
   - 윌리엄 블레이크


<우리의 시시포스 같은 인생>
1. 반복적으로 연애에 실패한다.

2. 실패 속에서 상처를 받지만 결국 짝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갈등이 반복된다.

3. 결혼을 하지만짝과의 갈등이 심화된다.

4. 아이가 생기고 이후 아이를 돌보는 일에 모든 신경이 쓰인다. 다량의 업무가 발생한다.

5.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 학업, 입시, 건강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6. 아이의 독립으로 삶이 공허해진다.

7. 삶의 의미를 찾아나선다.

8. 실패와 성취를 죽을때까지 반복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시시포스Sisyphur'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죄를 짓고 영원히 일평생 돌을 굴리는 형벌을 받는다.

하데스는 "돌을 산 정상에 올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다.
정상까지 올린 돌은 다시 굴러떨어진다.

그러면 시시포스는 이 돌을 다시 정상에 올린다.
또다시 돌이 굴러떨어진다.
영원히 말 그대로 형벌이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


타고난 유전자의 명령에 따라 순리자의 인생을 살아간다면 시시포스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시시포스와 같은 평생의 과제가 있어도,
반복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인생의 자유를 얻는다면 인생의 역행자가 될 수 있다.

역행자가 되기 위해선 7단계를 밟아나가면 된다.
여행자의 7단계 모델을 한 바퀴 순환할 때 필연적으로 '실패'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난이도가 다른 게임이다.
반드시 패배에 직면할 수밖에 없으며, 여기서 인간은 성장한다.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은 테니스 선수는 없다.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축구 선수는 없다.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들은 수천 번의 패배 속에서 성장을 반복한다.
그리고 전성기를 얻는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다.
패배를 반복함으로써 운동 선수는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역행자 모델에 따라 실패를 반복하면서 일반인은 '자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사실 인생이라는 게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그다음 목표'는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적들보다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패를 해야만 '레벨업' 버튼을 누를 수 있다.

과정에서 고통과 실패를 반복한다.
이때 지름길이 되어주는 것이 역행자 7단계 모델이다.
순리자들은 실패 앞에서 자의식이나 유전자 오작동으로 '레벨업'의 기회를 놓친다.

부모가 어땠는지, 유전자가 어땠는지, 국가가 어땠는지 따질 필요가 없다.
현재 상황을 직면하고, 이제 뭘 하면 될지를 고민하라.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이 순간에 회피나 합리화보다는 "레벨업 순간이 왔구나!"라고 즐거워하면 된다.

가장 절망적인 상황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즐거워했다.
'내가 진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한 번에 크게 레벨업되려고 이런 고난이 찾아왔나 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따랐고, 결국 자유를 얻었다.
실패가 다가오면 크게 기뻐해도 좋다.

당신의 수준보다 높은 과제가 눈앞에 나타났고 곧 레벨업할거라는 뜻이니까.
자유와 가까워졌다는 뜻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