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쏘사이어티 by 모종린> 사라져가는 우리지역 살리기, 문화와 정체성을 찾아 크리에이터 시대로!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크리에이터 쏘사이어티>

그동안 내가 사는 지역에서 20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항상 고민이였다.
왜 우리 지역은 발전이 없을까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일년마다 2천명씩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지방소멸 위험에 처한 지자체 89개소를 선정하여 160억원 이내 기금으로 차등 지원하고 있다.
열악한 재정상황에 도움이 되는 기금을 받아 좋아해야할지 소멸위기에 처한 보상으로 슬퍼해야할지 아이러니 하다.

이미 우리나라는 65세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8%, 910만명으로 고령사회가 됐고
지방소멸도시는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되었다.

고령사회가 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소비가 둔화되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는 2026년에 초고령사회 도달할 예정이다.

내 고향이고 근무지인 지방소멸도시가 2035년도에 사라진다면
행정은 무엇을 해야할까

이 책에서는 3대 축 크리에이터 되기로 해법을 주었다.
크리에이터 경제는 이미 확장되고 활성화 되었다.

인구는 줄고 빈집은 많아진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공간을 찾아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게 정비한다.
공간 기획자에게 지역 문화와 세대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젝트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도시의 산업구조가 농업뿐이고 농업의 기반이 되는 농업인도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곧 사라질 거다.
농업과 산업이 없는 도시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답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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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축 크리에이터 되기>

3대 축 크리에이터 기업은 온라인, 오프라인 그리고 도시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다.

3대 축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더 넓은 시장에 도달하고 다면적인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각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요컨대 3대 축 플랫폼 경제에 최적화되고 또한 이를 주도하는 기업을 말한다.
'3대 축'이란 기술적 표현은 일상과 멀어 보이지만, 이미 많은 크리에이터가 일상에서 3대 축을 활용하고 있다.

홍대의 한 카페 주인을 생각해보자.
그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스타그램에서 매력적인 음료 사진을 공유한다(디지털 축)
카페에서 커피 클래스 아티스트와의 만남, 소규모 음악 공연 등을 개최하면서 고객들과 직접 소통한다(오프라인).
그리고 홍대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인테리어와 이벤트를 통해 지역 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도시 축).

이처럼 3대 축 크리에이터의 활동은 일상의 삶과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실천적 움직임이다.
3대 축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플랫폼 통합 시대의 새로운 기업 모델이다.
특히 온라인·오프라인도시 플랫폼 인프라가 우수한 한국에서 이들 기업의 활동이 활발하다.

따라서 앞으로 3대 축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다.
이러한 3대 축 크리에이터를 더 많이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에 '3대 축 개인' 자원이 풍부해야 한다.

플랫폼 기업과 달리 개인 크리에이터는 온라인·오프라인 · 도시 플랫폼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3대 축 활용을 지원하는 개인 기술의 발전 추세를 보면, 크리에이터가 3대 축 개인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개인도 기업처럼 3대 축 플레이어로의 전환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더 높은 단계의 '슈퍼 개인'으로 성장하려면 단순한 플랫폼 활용을 넘어 플랫폼 자체를 구축하거나 혁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3대 축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온라인 플랫폼 기술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통한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창작력, 연결력, 기술력, 마케팅 능력을 포함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온라인 셀러에게 특히 중요한 기술이다.

한편, 오프라인 플랫폼 기술은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건축 능력,
자신의 콘텐츠를 공간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기획력, 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구축 능력을 의미한다.

도시 플랫폼 기술은 공간을 넘어 도시를 기획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1개 지역을 플랫폼으로 삼아 그곳에서 일자리, 주거 환경, 레저 환경까지 기획하는 도시계획 능력은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현장에서는 지역 생태계와 지역 상생 사업으로 구현된다.
도시 플랫폼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뿌리를 두고 지역 생태계 구축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이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개발해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이런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제주미니는 제주 기반 3대 축 크리에이터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