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보는 세상
<사업의 철학 by 마이클거버> 작은 기업을 큰 기업으로 키우는 비밀 세가지
센스쟁이야
2024. 12. 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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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의 모습들>
직장을 다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거나 뛰어난 기술이 있으면 사업을 시작한다.
이발사, 요리사, 헤어디자이너, 바리스타 등 주위에 작은 기업들이다.
처음에 열정으로 시작하여 사업이 잘 되기도 하지만 열정이 시들면 어느새 다람쥐 쳇바퀴를 다시 돌리게 된다.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을 넘어가지 못하고 그만 사장이 아니라 일꾼이 되어 가게를 비울 수가 없게 된다.
작은 기업에게 큰 기업으로 가는 방법을 풀어주는 책이다.
창업자가 사업의 기술적인 부분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은 훌륭한 강점이 되기는커녕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 뿐이다.
한 여자가 있다.
1. 파이를 굽는다.
2. 파이 가게를 시작한다.
3. 그만 시들어 간다.
한 여자는 말한다.
“준비하려고 2시에 일어났어요.
그때부터 파이를 준비하고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상대하고,
청소하고, 가게 문을 닫고, 장 보러 가고, 판매액을 맞춰 보고,
은행에 가고, 저녁을 먹고, 다음 날 구울 파이를 준비하고 나면
저녁 9시 반이나 10시쯤 되죠. ”
“할 일을 모두 마친 그 시간에 보통사람들 같으면 하루를 마무리할 그 시간에,
하느님 맙소사.
저는 다시 앉아서 다음 달 임대료를 어떻게 내야 할지 따져 봐야 한답니다.
전 예전의 지긋지긋한 직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했어요.
좋아하는 일을 내 자신을 위해서 할 수 있다고 말이에요."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원하는 게 일이라면,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취직하세요!
하지만 당신의 사업을 시작했다면 일하러 다니진 마세요.
왜냐하면 일하고 전화 받고 파이 굽고 창문과 바닥을 쓸고 닦고
그밖에 이런저런 잡다한 일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훨씬 더 중요한 일은 손도 대지 못할 테니까요.
<사업을 보는 새로운 관점>
턴키 운영 Turn-Key Operation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턴키 운영이란 시스템 사용 자격을 얻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사용법을 익히고 나서 '키‘를 돌린다.
시스템은 어디선가 통째로 가져와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끌어 내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원형이 당신이 찾고 있는 모델이다.
프랜차이즈 원형은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며, 기업가와 관리자, 기술자 모두를 만족시킬 균형 잡힌 모델이다.
사업의 원형을 만드는 일은 끊임없는 과정.
즉 사업개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뚜렷이 구분되면서도 완전히 통합되는 세 가지 활동이 사업개발 프로세스의 기초를 이루며,
그 활동을 통해 사업은 자연스럽게 진화한다.
그 세 가지 활동은 바로 혁신, 수량화, 조직화이다.
1. 혁신
“창의는 새로운 일을 생각해 내는 것이고
혁신은 새로운 일을 행하는 것이다.”
혁신은 사업에 있어서 당신과 직원들이 “무엇이 최선의 방법인가?”
라고 끊임없이 묻는 과정을 통해 발전시킨 기술이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대신에
“안녕하세요? 저희 매장에 이전에 방문하셨었나요?"라고 물어보라.
고객은 '네' 또는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네'라고 대답할 경우. 이렇게 반응할 수 있다.
"잘됐군요. 저희가 마침 재방문하신 고객들을 위해서 새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잠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반면에 '아니오'라고 대답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잘됐군요. 저희가 마침 방문하신 고객들을 위해서 새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잠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수량화
사업 운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수량화하는 일부터 시작하라.
모든 것이어야 한다.
숫자에 대해서는 질문을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당신과 당신의 직원들은 사업 전체를 숫자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수량화할 것이다.
사업의 건강 상태를 숫자의 흐름으로 읽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우 중요한 숫자와 그렇지 않은 숫자를 알게 될 것이다.
하루에 당신이 직접 만나는 고객의 수는?
아침에 만나는 고객의 수는?
오후에는?
하루에 전화를 걸어오는 고객의 수는?
전화로 가격을 물어보는 고객의 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는?
하루에 팔리는 제품의 개수는?
하루중 제품가 팔리는 시간대는?
한주에 팔리는 제품의 개수는?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날은?
바쁜 정도는? 등등.
3. 조직화
조직화는 사업의 운영 단계에서 재량이나 선택의 여지를 없애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매번 같은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해진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예측 가능성을 용이하게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업무지침서와 체크리스트로 매뉴얼화 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