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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수천년전 공자가 알려주는 진정한 리더 되는 법

by 센스쟁이야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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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교훈 :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군자의 진정한 모습이며 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아야 진정한 군자다.

군자는 곧 리더의 이상형이다.
공자는 이미 수천 년 전에 리더십의 본질이 행복과 긍정적 감정에 기반한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우리의 삶은 인간관계의 총합으로 이루어지고, 인간관계는 소통으로 형성된다.
관계가 있고 나서 소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유지된다.
그리고 그러한 소통과 인간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은 긍정적 정서를 필요로 한다.

수천 년 동안 동양 유교사상의 핵심적 텍스트 역할을 해온 논어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그 어떤 것을 배우고 적절한 시기에 익혀 활용하는 것은 엄청난 희열을 가져다준다

-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가 있으니 또한 즐겁다.
    여기서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는 반드시 지리적으로 먼 곳에 있는 친구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념적으로나 사상적으로 혹은 정치적 사회적 인지에 있어서 먼 곳에 있는 친구도 의미한다.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 있던 친구나 적대적인 나라에 있던 친구도 나를 찾아오는 일이 생기니 즐겁다

  -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다른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화내거나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지 않아야 진정한 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