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6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by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인간의 행복은 오로지 인격에 달렸고, 쾌활한 마음에서 온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인생의 자산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그것은 바로 겉으로 보이는 외면의 자산, 정신의 자산 그리고 육체의 자산이다. 나는 여기서 셋이라는 숫자만을 빌려와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의 운명의 차이를 만드는 부분을 말하겠다. 이는 내가 만든 세가지 기본 규정에 따른 것이다.1. 개인의 본질 :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인격이다. 여기에는 건강, 힘, 아름다움, 기질, 도덕적 특성, 지능과 교육수준이 포함된다.2. 개인의 소유물 : 모든 범위 내에서 재산이나 소유물로 인식하는 것들이다.3. 개인의 외면 : 이 단어 속에는 익히 타인의 생각, 즉 인간이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이 들어 있다. .. 2025. 6. 27.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by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비참한 하루속에서도 인간은 살아있다. 슈호프는 조심스럽게 일을 처리할 줄 안다.일이란 것은 마치 막대기와 같아서 양끝이 있는 법이다. 영리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신경을 써서 일을 잘해야 하지만, 멍청이들을 위해서 일을 할 때는, 그냥 하는 척만 하면 되는 것이다.있는 대로 누더기를 껴입고 둔한 몸으로 어슬렁거리며 걷고 있는 죄수들은 가지런한 대열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줄을 지어 앞사람을 재촉하는 일 없이 무거운 걸음으로 뽀드득거리는 눈 밟는 소리만 내며 천천히 걸어간다.동녘 하늘이 푸르스름해지고 밝아 오긴 했지만, 아직 수용소 주변은 어두컴컴하다. 뼈를 에는 가느다란 동풍이 뼈 속에 스며드는 것 같다.점호를 하러 가는 순간만큼 괴로운 순간도 없을 것이다. 어둡고, 춥고, 배는 허기진 데다. 오늘 하루를 또 어떻게 지내나하고 생각하면 눈앞이 .. 2025. 6. 20. <붙잡지 않는 삶 by 에크하르트톨레> 과거도 미래가 아닌 오직 현재에 머물러라. 모든생명체의 형상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의 생명이 있습니다.나는 그것을 존재(Being)라고 말합니다.'존재'라는 단어는 어떤 형상으로도 모습을 축소하지 않습니다. 존재는 어떤 이미지로도 그릴 수 없고 누구도 그것을 독점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존재는 나의 현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존재는 지금 내가 느끼는 '존재감'을 통해 즉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존재라는 단어에서 '실제 존재'에 닿기까지는 단 한 걸음, 아니 한 찰나입니다.존재는 마음이 고요할 때에만 드러납니다. 침묵은 신의 언어이자 존재의 언어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물고 완전히 '지금'에 있을 때 존재는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그러나 마음과 생각으로는 결코 그것을 알아낼 수 없습니다. 존재를 인식하고 그 안에 머무는 것, 이것이 바.. 2025. 6. 18.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엎질러진 우유때문에 울지말고 깨뜨려버려라. 비난을 받았을때는 1. 우유병을 개수대에 쓸어 넣어 깨버렸다.업질러진 우유때문에 울지 날고 눈 앞에서 빨리 없애버리고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하기선생님은 우리들에게 교실 앞으로 나가 깨진 병을 보게 하신 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잘봐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 교훈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우유는 이미 쏟아져 배수구로 빠져 나갔다는 게 보일 거다. 아무리 야단법석을 떨고 머리를 잡아 뜯어도 우유는 단 한 방울도 다시 돌아오지 않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했다면 우유가 쏟아지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늦어 버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잊어버린 뒤 다음 일로 넘어가는 것이란다.그것은 가능하면 우유를 엎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일단 우유가 쏟아져 하수구 구.. 2025. 6. 15.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by 데일카네기> 어제는 한낱 꿈이고 내일은 오직 환상일 뿐 오늘이 진짜다 우리의 주된 임무는 저 멀리 있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손안에 있는 명확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과거를 차단하세요 죽은 과거는 죽은 이들을 묻게 놔두십시오. 바보들을 무가치한 죽음으로 인도하는 지난날은 막아 버리십시오. 내일의 짐에 어제의 집까지 얹어서 오늘 가지고 간다면 아무리 강한 사람도 비틀거리기 마련입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도 철저하게 차단하십시오. 오늘이 바로 미래입니다. 내일은 없습니다. 인류가 구원받는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의 발걸음에는 정력 낭비, 정신적 고통, 걱정, 근심이 끈질기게 따라다닙니다. 단단히 틀어막으십시오. 그렇게 선수에서 선미(船尾)까지 칸막이를 친 다음, '오늘만의 구역'에서 생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하십.. 2025. 6. 13. <데미안 by 헤르만헤세>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나의 친구이자 인도자인 그와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그러기가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크로머에 맞서든 그 밖의 다른 일이든 뭐든.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이제 나는 그렇게 거칠게 말을 타거나 기차를 타고 달려오지 못해. 그럴 때 넌 너 자신 안으로 귀 기울여야 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안에 있다는 걸 알아듣겠니?붕대를 감을 때는 아팠다. 그때부터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 그러나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 완전히 나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어두운 거울 속에 운명의 영상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그곳에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나의 친구이자 인도자인 그와피스토리우스가 나직이.. 2025. 6. 8. 이전 1 2 3 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