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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직장과 자영업에서 노동력으로 일해야는 삶
우리의 부모님과 내가 살고 있는 삶이다.
나의 노동력을 시간과 바꾸고 자유대신 월급을 받는다.
시골에서 농사지시는 부모님 허리를 보면
평생 생산수단 토지를 소유했으면서도 허리굽어지도록 노동력으로 일을 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자본주의에서 부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은 경제력을 가진 것이고, 경제력을 가진다는 것은 권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생산수단은 토지, 노동, 자본인데
우리 부모님은 토지와 노동만 있고 자본이 없으셨다.
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생산수단이 없었다.
마르크스는 역사발전을 생산수단을 누가 소유했느냐에 따라 5단계설로 구분한다.
원시 공산사회 : 생산수단 소유주 없음. 평등한 사회
고대 노예제도 : 왕
중세 봉건제사회 : 왕, 영주
근대 자본주의 : 부르주아
현대
마르크스는 현대 소유자는 노동자라고 전망했지만
사실상 자본을 소유한 자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생산자이자 기업가, 혁신가, 예지자, 그리고 창조자로 정의했다.
명성을 얻거나 회사의 경영진이 됨으로써 자신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리면 서행차선 부의 방정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통제 가능한 변수 중 하나인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지출을 줄인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통제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다섯 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
1. 임대 시스템 : 부동산, 장비나 차량 임대 도는 로열티나 라이선스 등 매달 반복적으로 수입을 거둘 수 있는 시스템, 특허
2.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소프트웨어 사업
3. 콘텐츠 시스템 :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전자책, 온라인 잡지
4. 유통시스템 : 앱스토어활용하여 소프트웨어 판매, 프랜차이즈나 체인점
5. 인적 자원시스템 : 아마존시스템

아래 우화를 보고 참 마음이 아팠다.
나의 삶, 우리 보통의 삶을 잘 반영한 우화이다.
<추월차선식 부에 대한 우화>
위대한 이집트 파라오가 젊은 조카 추마와 아주르를 불러 신성한 업무를 맡겼다.
조국을 위해 기념비적 피라미드를 2개 지어 바치라는것이었다.
각자의 피라미드가 완성되는 대로 파라오는 그 즉시 왕자의 지위를 주고, 수많은 재물과 함께 은퇴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여생을 사스럽고 호화롭게 살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반드시 피라미드를 혼자서 건설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동갑내기인 추마와 아주르는 그 엄청난 일을 다 마치려면 몇 년이 걸리리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오의 지시를 받은 사실에 영광스러워 하며 도전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파라오의 집무실을 나와 장기간 피라미드 건축 작업에 돌입했다.
아주르는 즉시 일을 시작했다.
크고 무거운 돌들을 끌어다가 천천히 사각 대형을 만들기 시작했다.
몇 달이 지나자 아주르의 피라미드는 토대를 갖추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주르의 건축물 곁에 모여들어 그의 솜씨를 칭찬했다.
돌은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기 어려웠지만 1년에 걸친 고된 노동 끝에 아주르는 완벽한 사각 대형을 거의 완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추마의 피라미드가 서야 할 자리는 계속 공터 그대로 남아있었다.
옮겨진 돌이나 다져진 기초도 보이지 않았고 날리는 먼지조차 없었다.
그 곳은 파라오가 지시를 내렸던 1년 전과 다를 바 없이 황량했다.
혼란스러워진 아주르는 추마의 집에 찾아갔다.
그는 헛간에서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아주르가 끼어들었다. "추마,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만들어야 할 피라미드는 만들지도 않고 여기 갇혀서 이상한 기계나 만지작거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추마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난 지금 피라미드를 만드는 중이야. 날 그냥 놔둬.”
아주르는 코웃음을 쳤다.
"그래. 그러시겠지. 1년 동안 돌 하나 쌓지 않은 주제에!"
추마는 아주르의 비난에도 꿈쩍하지 않은 채 맞받아쳤다.
"아주르너는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 때문에 눈이 멀어서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있어.
너는 네 피라미드나 신경 써.
나는 내 피라미드에 신경 쓸 테니."
아주르는 헛간을 나오며 빈정거렸다.
"바보 같은 놈! 네가 명령을 어긴 걸 알면 파라오가 널 교수대에 매달지도 몰라."
또다시 한 해가 지나자
아주르는 피라미드의 기초를 마무리하고 다음 층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생겨 일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돌이 너무 무거워서 피라미드의 두 번째 층까지 끌어올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신체적 한계를 느낀 아주르는 자신의 약점을 깨달았다.
또 한해가 가고 아주르의 피라미드 건축 속도는 더욱더 느려져 도무지 진척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돌 하나를 옮기는 데 한 달이 걸릴 때도 있었다.
더 높은 층으로 돌을 옮기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했으므로 아주르는 대부분의 시간을 베누와 함께 운동하며 힘을 기르는 데 썼다.
게다가 아주르는 가진 돈의 대부분을 체력 단련에 필요한 자문료를 내고 건강식품을 구하는 데 쓰고 있었다.
아주르는 지금의 건설 속도로 미루어 보면 피라미드가 다 지어지려면 30년은 걸리겠다고 예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가 무거운 돌을 피라미드 위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광장쪽에서 갑자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아주르가 만들고 있는 피라미드를 구경하던 마을 사람들도 웬 소동인지 알아보려고 몰려 갔다.
아주르 역시 궁금증이 생겨 잠시 일을 멈추고 그들을 따라갔다.
추마는 지지대, 바퀴, 지렛대, 밧줄 등이 복잡하게 얽힌 25피트(약 8미테)에 달하는 거대한 기계를 천천히 옮기고 있었다.
추마가 떠들썩한 군중을 뚫고 마을을 가로지를 때 아주르는 두려움을 느꼈다.
오래 지나지 않아 아주르가 느낀 두려움은 현실이 되었다.
겨우 몇 분 안에 추마가 만든 희한한 기계는 무거운 돌을 번쩍 들어올려 피라미드의 기초를 쌓기 시작했다.
기계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돌을 하나씩 하나씩 가볍게 옮겼다.
믿을 수 없게, 기계는 추마의 조작 외에는 다른 어떤 노력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밧줄과 기어 장치에 연결된 바퀴를 돌리기만 하면 무거운 돌들을 마술처럼 빠르게 옮길 수 있었다.
아주르의 피라미드는 기초를 쌓는 데 1년이 꼬박 걸렸는데,
추마의 피라미드는 일주일이 걸렸다.
아주르를 애먹였던 두 번째 층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추마가 만든 기계는 두 번째 층 전체를 아주르보다 30배 빠른 속도로 쌓아 올렸다.
아주르가 2개월에 한 일을
추마의 기계는 이틀 만에 해냈다.
40일이 지나자 추마와 추마의 기계는 아주르가 3년간 해 놓은 고된 작업을 고스란히 따라잡았다.
아주르는 그대로 무너져 버렸다.
아주르가 무거운 돌을 옮기느라 몇 년을 보낸 반면 추마는 그 일을 대신해 줄 기계를 발명한 것이다.
대단한 기계를 발명했다고 인정하는 대신 아주르는 이렇게 맹세했다.
"더 강해져야 해! 더 무거운 돌을 옮겨야 해!" 추마가 기계를 이용해서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아주르는 고된 노동을 계속해 나갔다.
8년이 지나 추마는 26세의 나이에 피라미드를 완성했다.
시스템을 만드는 데 3년이 걸렸고, 시스템을 사용해 효과를 거두는 데 5년이 걸렸다.
위대한 파라오는 기뻐하며 약속을 지켰다.
파라오는 주마에게 왕자의 지위와 함께 엄청난 재물을 내렸다.
추마는 평생 더 이상 일할 필요가 없었다.
한편 아주르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작업에 비달렸다.
돌을 옮기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힘을 기르기 위해 돈을 쓰고 또 돌을 옮기고, 힘을 기르고,
슬프게도 아주르는 자기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같은 과정을 감내했다.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무거운 돌을 옮기고, 힘을 키워서 더 무거운 돌을 올렸다.
생각 없이 행동부터 한 일의 방식 때문에 아주르의 인생은 고통스러워졌다.
아주르는 결국 파라오에게 약속한 피라미드를 완성하지 못했다.
아주르는 피라미드의 열두 번째 층을 쌓다가 심장마비로 죽었다.
두 층만 더 쌓으면 완성이었다.
아주르는 파라오가 약속한 재물을 손에 쥐어 보지도 못했다.
한편 추마는 호화로운 왕관을 쓴 채 남들보다 40년 일찍 은퇴한 후 인생을 즐겼다.
자유 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추마는 이집트의 가장 위대한 학자이자 발명가가 되었다.
그는 죽어서 결국 자기가 지은 피라미드 안에 파라오와 함께 묻혔다.
서행차선에서는 당신이 직접 돌을 들어 올린다면,
추월차선에서는 당신 대신 돌을 들어 올릴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행차선 지도를 따라가려면 부로 향하는 길고 지루한 길을 견뎌야만 한다.
그 길에서 겪는 괴로움은 과정 그 자체로부터 온다.
반면 추월차선 지도에서 부를 향하는 길은 당신이 창조해 낸 사업 시스템 안에 존재한다.
그 길에서 겪는 괴로움이란 시스템 자체를 창조하고 운영하는 데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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