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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세상

<의미의 시대 by 세스고딘> 리더는 효율성 중심이 아닌 람께 일하는 문화를 창조한다

by 센스쟁이야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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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는 준수를 강조한다
산업적 진보를 일구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을 창출하며,
이를 위해서 어제의 일을 좀 더 빠르고 값싸게 처리해야 한다.

1909년 헨리 포드가 프레더릭 테일러를 만났을때,
미래는 정해졌고 힘을 얻었으며 더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졌다.
헨리포드는 석유의 시대를 열어 권력과 부를 창조하였다.
공장에 혁신을 가져왔던 테일러는 <과학적 관리법>을 출간했다.
이는 인간을 기계로 바라보고, 더 효율적이고 고분고분한 장비로 바라보는 선언이었다.

값싼 석유, 효율적인 기계, 순종적인 인간은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고 우리는 그것을 탐닉했다.
헨리포드는 높은 생산성을 인정받아 스탈린과 히틀러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불과 30년 전, 세밀한 분업화와 경영방식은 인간을 사람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공장이 최고의 단기적 효율성을 위해 자원을 사용하게 강요한다.


반면, 리더는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리더는 권한을 요구하지 않으며, 중요한 일이라는 여정에 참여한 이들 사이의 신뢰, 관심, 관계를 조율한다.

리더의 과제는 참여하는 직원을 발견하고 힘을 실어주고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의식적인 문화를 창조한다.
문화는 한마디로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이것과 같은 일을 한다
문화는 우리 주변에서 일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관리와 준수의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쉽고 실용적이지만
관계와 협력에 기반한 문화를 구축하는 일이 오히려 훠씬 어렵다.
그러나 자신에게 선택원이 있다고 생가기하고, 역량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일에 뛰어드는 직원들을 통해서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욕망을 수용하고 강화하는 시스템, 여정,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
문화는 전략을 이긴다.
하지만 문화는 전략보다 까다롭다.
문화는 명료함, 열정, 일상적인 끈기를 요구한다.

리더는 문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관리하지 않는 것이 리더의 일이다.
관리는 참여를 유도하지 못할 때 선택하는 쉽고 값싼 지름길이다.

문화는 전략이나 전술보다 더 강력하다.
'이곳에서 일이 돌아가는 방식'과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우리 같은 사람'을 조합할 때,
팀은 갑작스럽게도 기업가의 상상을 뛰어넘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새로운 기회는 문화가 참여, 가능성, 변화를 받아들일 때 곧바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일한다.
그것은 감시 시스템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이 중요하고 그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카트린 얀센이 세상을 구했다.
얀센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를 기록한 백신, 프리베나 개발에도 참여했다.
가다실 백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백신 덕분에 앞으로 수백만명이 암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성공은 고독한 과학자나 실험실에 틀어박힌 천재의 작품이 아니었다.
대신 얀센은 다른 사람들이 실패했던 지점에서 성공을 거뒀다.
자신의 팀원을 연결하고, 그들을 정치로부터 보호하고, 엄격한 양질의 데이터를 요구하고, 열정과 참여를 유도했다.
소프트 기술 = 관계의 기술 =리더십의 기술=카리스마와 성실함, 기여의 기술이다.
‘정말 중요한 기술’이다.

서로 대화를 나누기 위한 신뢰와 관용이다.
관리하고 폄하하고 위협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받고 이해하기 위한 신뢰와 관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