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사실 모든 길은 로마에서 출발한다.
수도 로마로 시작하여 제국 전역에 구석구석까지 뻗은 로마 가로망은 ‘아피아가도’에서 시작되었다.
- 12개 로마 가도 : 사하라 사막, 대서양에서 유프라테스강까지, 독일과 발칸반도 이집트까지 로마 제국 전역으로 뻗어가는 동안
돌을 깔아 포장해야 했떤 간선도로가 375개로 늘어나고
전체 길이는 80,000km이르게 된다.
인공적으로 만든 최초의 길은 ‘가도의 여왕’이라고 불린 아피아 가도이다.
기원전 312년에 착공되었다.
공사 시행의 책임자는 입안자인 아피우스였다.
가도의 여왕이라 부른 이유는 단지 최초의 로마식 가도때문이 아니다.
로마 가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로마 정치 본보기를 보여준다.
<아피아 가도 특징 3가지>
1. 로마 가도는 군단의 신속한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군용 도로로서 기능
- 되도록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길을 확보, 중요한 군사적 과제
: 제패한 지역에 점령군 상주시키지 않음, 승자가 상주하면 패자와의 사이에 마찰이 생길 수 있기 때문
2. 로마 가도는 패자를 동화시키는 정책 수단이였다. - 군단병, 일반인, 우편배달부
가도는 도시 주위를 빙 도는 순환도로가 아닌 도시 한복판을 관통하게 함으로써 로마군단만이 아나라 그 도시 주민들도 로마 가도를 활용할 수 있게 했음
평탄하게 포장하여 사람들이 다니기 쉽고, 수레에 짐을 많이 실어 사람과 물산의 유통이 늘어남, 주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됨
: 패자의 도시를 ‘지방자치단체(무니키피아)로 만들어, 이 공동체 내부에서 자치를 완전히 인정함
로마가 강대해진 요인은 승자인 로마가 패자를 동화시킨 데 있음
공동운명체를 형성, 로마인의 통치 철학, 팍스 로마나 유지하는데 이바지 함.
3. 로마 가도는 인도가 딸려 있고, 차도는 4m, 인도 폭 3m 총 10m, 인도를 중요시
- 바위는 우리편, 물은 적 : 포장도로 바깥쪽에 나무 심는 것은 엄금, 지하로 뻗는 뿌리가 네 층으로 이루어진 도로 주요 부분 침식 막기 위함
아피아 가도는 로마 시대 공공 건조물에 일관된 방침이었던 견고함, 기능성, 미관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로마를 대표하는 혁명의 본보기이다.
종점인 브린디시까지 540km에 이르는 이 자동차 도로는 7번 국도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용지 매입은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로마인의 강한 공공심때문
공익을 위해서라면 국가에 기증하는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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